테슬라 주가가 3일(현지시각) 급락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부유층의 민주주의, 기후 파괴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뉴 제너레이션(Neue Generation) 지지자들이 뿌린 파란색 페인트가 테슬라 대리점의 외관을 덮은 모습. /사진=로이터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5.48달러(5.47%) 하락한 267.28달러(약 38만8144원)에 마감했다.
전날 테슬라는 1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13% 급감하는 판매 부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현업에 복귀할 것이란 루머로 5% 이상 오른 바 있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측근 3명을 인용해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머스크가 앞으로 몇 주 안에 현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인도량 급락에도 랠리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폴리티코의 보도를 '가짜 뉴스'라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도 테슬라 급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를 전량 미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관세 폭탄에서 비교적 자유롭지만, 부품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지에서 수입한다. 부품에도 25%의 관세가 붙는다. 테슬라도 관세 폭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은 것이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내렸다. 리비안은 7.69%, 루시드는 3.3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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