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매표소에 휴궁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뉴시스 이영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 인근 궁궐, 박물관, 미술관이 모두 문을 닫는다. 판결에 따라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과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관람을 중지하기로 했다. 선고일 후에도 상황을 봐서 휴궁일을 연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인근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청와대도 모두 휴관하기로 했다.


운현궁과 서울공예박물관도 선고 당일 휴무한다.

세종문화회관은 헌재로부터 거리가 있지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세종미술관)과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 등 상설전시관을 일부 휴관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지하철을 첫차부터 막차까지 안국역을 무정차한다. 안국역 외에도 탄핵 찬반 집회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호선 종각역,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 6호선 한강진역·이태원역·버티고개역 등 11개 역에도 안전 대책을 실시한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출구를 차단해 승객 이동을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