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주가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 약세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1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9%) 하락한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KS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8500원(4.37%) 하락한 18만6100원에 거래된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보이며 '19만닉스'가 깨졌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엔비디아가 8% 가까이 급락하며 반도체 지수도 8.03% 하락 마감했다.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는 애플은 9.25% 급락했다. 이로써 하루 새 시총이 3000억달러(약 435조6600억원)정도 사라졌다. 애플뿐만 아니라 M7(매그니피센트) 주식이 일제히 급락하며 M7 시총은 8000억달러(약 1161조7600억원) 정도 증발했다.
이날 세계적 투자은행 HSBC는 엔비디아가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목표가도 기존의 175달러(약 25만원)에서 120달러(약 17만원)로 하향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미국 증시 폭락 영향을 그대로 받은 모습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해서 조만간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투심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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