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 부활… 성장 길 열 것"(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은 이 대표(오른쪽)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정치권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윤 대통령이 파면된 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 이상 헌정 파괴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가 국민과 국가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역사상 비무장 국민의 힘으로 평화롭게 무도한 권력을 제압한 예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촛불 혁명에 이은 빛의 혁명으로 우리 국민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극적으로 부활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대한민국을 재평가할 것이고 K민주주의의 힘을 선망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국제사회의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국민과 함께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는 게 이 대표 구상이다.

이 대표는 끝으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희망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히 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