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상청이 올해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석촌호수 벚꽃의 모습. /사진=뉴스1
올해 서울에서 벚꽃이 공식 개화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을 기해 서울에서 벚꽃이 개화했다. 지난해보다 3일 늦지만 평년 대비 4일 빠르다. 앞서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는 지난 4월 3일 벚꽃이 개화했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 내에 지정된 관측표준목(왕벚나무)을 기준으로 한다. 1922년부터 관측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기상청에서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윤중로 벚꽃은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 벚나무를 기준으로한다.


기상청에서는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날씨누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