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번주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사진=뉴스1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번주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김 전 총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미뤄둔 경선 방식 논의도 본격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가 열쇠가 될 수 있다"며 "곧 있을 대선의 의미는 막중하다. 계엄을 저지르고 탄핵을 반대한 세력의 집권은 민주주의 퇴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도적인 지지가 없으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합의를 이끌 수 없다"며 "'탄핵의 강'을 함께 건넌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손에 땀을 쥐는 경선이 국민의 관심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민주당 경선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 울타리를 넘어 범야권 세력이 크고 튼튼하게 하나 되는 과정을 만들어가자"고 촉구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를 통해 "대선 일정이 확정될것으로 보이는 8일 이후 검토하고 공식 출마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