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면에서 7일 낮 12시 5분경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산림청
하동 옥종면 산불 상황도./사진=경남도
산불 영향구역은 현재 47.5㏊로 집계됐고 화선 4.9㎞ 중 1.9㎞가 진화돼 진화율은 40%에 머물고 있다. 현장에는 헬기 21대, 진화대원 397명 등 가용 자원이 총투입된 상태다. 최대 풍속 초속 8m의 북동풍이 잦아들었지만 불길은 여전히 확산 중이다.
하동군은 회신과 양지, 상촌, 중촌, 월횡, 고암, 갈성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326명을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긴급 대피 중이다.
70대 남성이 자체 진화 도중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예초기 사용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남도와 중대본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진화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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