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유한재단이 최근 경상권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씩 전달되며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재기의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재단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한양행 창립자 고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저소득 가정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저소득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등 사람 중심의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 위기와 같은 새로운 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도 확대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유한재단은 앞으로도 기후재난에 적극 대응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