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GMF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올해 9회를 맞은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다.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하트-하트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GMF는 오는 9월 개최되며 본선 무대에 오를 6개팀은 온라인 심사를 통해 6월말 발표된다. 하트-하트재단은 다음달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선 참가신청을 받는다. 클래식과 실용음악 장르를 연주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GMF는 해를 거듭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1000여석이 넘는 규모의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역대 수상팀들은 대회 참가를 계기로 취학과 취업에 성공하고,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거나 독주회를 여는 등 전문 공연팀으로 성장했다. GMF는 지난해까지 9년간 총 2500여명의 연주자(238개 연주단체)를 배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외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스포츠 등 신체 활동을 하면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자원봉사활동 '해피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핸드볼 교실, 영화 관람 나들이, 현장 체험 학습 지원 활동 등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 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립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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