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CES 2024'와 'CES 2025'에 총 22개 도내 기업을 참가시켜 3322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실질 수출 성과를 올렸다. 단순 상담이나 MOU 체결을 넘어 실제 수출 계약과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끌면서 CES 참가 지원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실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비침습 혈당측정기 기술을 홍콩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총 3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 첫 납품은 오는 5월로 예정됐다.
'CES 2025'에서 메타버스 콘텐츠기업 뉴작이 메타버스 및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CES 혁신상' 2관왕에 올랐으며 에너지 기업 비케이에너지는 'CES 2024'에서 미국 H사와 321만4000 달러의 수상 태양광 발전 설비 수출 계약을 했고 'CES 2025'에서 미국·나이지리아 기업과 총 2800만달러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21일까지 'CES 2026' 참가 기업을 모집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12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CES 혁신상' 수상 전략 컨설팅 △글로벌 바이어 맞춤형 IR 프로그램 △벤처캐피털(VC)과의 네트워킹 △현장 통역 및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AI, 에너지, 우주항공,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전시부터 수출 상담, 투자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남형 수출 촉진 패키지'를 가동할 방침이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CES 2026'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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