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7일 양동역 앞 광장에서 '양동 기미 4·7 만세 운동 10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양동 기미 4·7 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이 서울에서 일어나자 같은 해 4월 7일 양동면 주민 3천여 명이 모여 양평을 향해 행진한 만세운동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마순흥 부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새겨진 만장 입장,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추모시 낭독 및 만세운동 재현 행렬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동 지역 어린이, 학생, 독립유공자 후손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큰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