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에슬레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 출전한 루이스 아라에즈(왼쪽)와 캐빈 시츠의 모습. /사진=로이터
샌디에이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신승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11전 9승 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경쟁팀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각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신시내티 레즈에 패했다. 다른 팀보다 먼저 시즌을 시작한 다저스는 9승 3패로 0.5게임 차 3위에 올라있다. 7연승을 달리던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영봉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승 2패로 0.5게임 차 2위에 올라있다.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루이스 아라에즈, 매니 마차도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따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점 홈런으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3회 터진 마차도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4타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애슬레틱스는 3회말 타일러 소더스트롬의 홈런이 터지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4회 맥스 먼시와 로렌스 버틀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3-4까지 점수를 추격했다.
두 팀은 7회에 홈런포를 주고받으며 한 점씩을 추가했다. 7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먼저 솔로 홈런을 뽑아내자 소더스트롬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곧바로 추격했다. 그러나 남은 이닝 애슬레틱스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끝내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타티스(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와 아라에즈(4타수 2안타 2득점), 마차도(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였던 마이클 킹은 5.2이닝 8피안타 2볼넷 3실점 2탈삼진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또 세이브를 올린 수아레스는 올시즌 5경기에 평균자책점 0으로 5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애슬레틱스의 소더스트롬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홈런 1볼넷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소속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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