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전날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계열 구성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하는 손편지 작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키트에는 간편식과 세면도구,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았다. 이번 산불 발생 지역 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던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전국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간식과 영양제 등 기초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제작한다. 이날 만든 행복 상자 중 절반가량은 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앞서 지난달 24일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2000여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울산CLX가 소재한 경상도 지역에서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SrK이노베이션은 2020년 울산 울주군 일대에 큰 산불이 났을 때도 총 10억원을 지원해 60ha(헥타르) 산지에 산벚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희망한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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