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엔비디아가 8일(현지시각) 각각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낭트 인근 생에르블랑의 테슬라 슈퍼 충전소에서 테슬라의 로고의 모습. /사진=로이터
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90%, 엔비디아는 1.37% 하락 마감했다. 이날 애프터마켓에서도 미국 기술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애프터마켓에서 테슬라는 1.87% 하락, 엔비디아는 3.48%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의 대중 추가 관세를 강행해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자 전기차도 모두 급락했다. 이날 리비안은 3.66%, 루시드는 5.31% 각각 내렸다.
테슬라의 시총은 7136억달러(약 1060조7664억원)로 줄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시총 8위에서 9위로 한 단계 밀렸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해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 9% 가까이 급등하며 랠리했으나 이날 하락 마감했다. 이 역시 미국 행정부의 50% 대중 추가 관세를 공식 발표한 영향이다. 그러나 다른 기술주에 비해선 비교적 선방했다. 애플은 4.98%, 아마존은 2.62% 하락했다.
이날 미국 주요 지수인 다우가 0.84%,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은 1.57%, 나스닥은 2.15%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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