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의 홈런에 힘입어 2연패를 탈출했다. 사진은 2025시즌 LA다저스에서 활약한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 /사진=로이터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속 루징시리즈에 그친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ML) 전체 홈런 1위 애런 저지, 마이크 트라웃, 토미 애드먼(이하 6개) 등과의 격차를 좁다혔.
전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오타니는 이날 경기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고 무키 베츠의 홈런이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담장 가운데를 넘기는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3번째 타석에서 범타에 그친 오타니는 6회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희생 타점으로 홈을 밟아 3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96으로 올랐다.
더스틴 메이가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의 홈런에 힘입어 70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은 2025시즌 LA다저스에서 활약한 더스틴 메이의 모습. /사진=로이터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70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2023시즌을 팔꿈치 수술로 날린 메이는 지난해 재활 도중 샐러드를 먹다 식도가 파열되는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다시 빅리그로 돌아온 메이는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각각 5이닝 1실점,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수를 챙기지 못했고 이날 감격의 첫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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