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산협회에서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15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제공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화학산업계와 손을 잡았다.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와 한국화학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화학산업계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양 기관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정화활동 추진 ▲화학산업 종사자 대상 해양환경 보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영 우수 사례 공유 및 확산 등 세 가지 주요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위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바다클린운동 본부는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관련 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고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자문 역할을 맡는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양측의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계 전반에 ESG 경영 문화가 확산하고 실질적인 해양환경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화학산업계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 확산과 지속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