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인수를 검토 중이다. /사진=현대제철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현대제철과 자회사 현대IFC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0년 단조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현대아이에프씨를 설립했다. 단조란 금속을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후 힘을 가해 어떠한 형체를 만드는 성형 방법 중 하나다.
현대제철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 25%에 대응해 현지에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총 58억달러(8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제철은 미국 제철소 투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신선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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