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전경/사진제공=구미시의회
김낙관 구미시의원이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광산업 전략과 청년주거 문제에 대한 전담조직의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관광과 인구정책에 각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지금 구미시도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며 "중대한 정책 현안에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조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금오산 권역 개발사업이 2022년 이후 사실상 답보 상태에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 천생산 힐링단지, 대성지 둘레길 조성 등 개별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관광전담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청년층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청년주거 정책의 시급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김천시와 LH가 추진 중인 송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구미와의 접근성이 우수해 구미지역 청년과 대학생의 이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청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주거대책과 함께 이를 주도할 전담 조직 구성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구미시는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정책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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