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4~16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 협약 우수도시로 선정됐다(좌측에서 5번째 한상욱 환경국장).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14~16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글로벌 기후 에너지 시장 협약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은 140여 개국 1만 350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국제적 행동협의체다.

이 협약에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에너지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후 행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매년 'CDP-ICLEI 트랙'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후 목표와 정책의 이행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탄소 정보공개를 일컫는다.


용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참여했으며 올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대응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적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

이번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는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와 경기도가 공동 개최했다. 사흘간 29개국 82개 도시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 1600여 명이 참석해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Science-based Green Transition for All)'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