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1일 2025시즌 첫승을 거둔 류현진의 모습. /사진=뉴스1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SSG를 상대한다. 이미 1·2차전 승리를 거둔 한화는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SSG전까지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반면 SSG는 올시즌 한화전 4전 전패를 달리며 독수리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 이어 3선발로 활약 중인 류현진은 4연승을 노리는 한화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류현진은 국내 복귀 첫해였던 2024시즌 SSG전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ERA) 1.47로 강세를 보였다.


류현진은 복귀 2년 차를 맞아 더욱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는 중이다. 매 경기 등판마다 5이닝 이상을 책임진 류현진은 지난 11일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ERA 2.35를 기록중이다.
SSG랜더스가 미치 화이트를 필두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SSG랜더스 선수단의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
상대 팀 SSG는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를 예고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SSG에 합류한 화이트는 스프링캠프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KBO리그 데뷔전이다.
한국계 3세인 화이트는 박찬호 닮은 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화이트는 2016년 박찬호와 류현진이 활약했던 LA다저스의 지명을 빅리그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다. 화이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71경기에 등판해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