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가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2025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애런 저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시즌 7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7호 홈런을 때린 저지는 메이저리그(ML) 전체 홈런 1위에 올랐다.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 수상 저지는 올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9 7홈런 21타점 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322를 기록 중이다. 저지는 이날 기준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OPS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저지는 1회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고 깔끔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저지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노렸고 가볍게 2루타를 생산했다. 양키스는 후속 타자 앤서니 볼피의 볼넷과 재즈 치좀 주니어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저지는 2사 2·3루 찬스를 맞았으나 고의 사구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 치좀이 범타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 3-3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2구째를 놓치지 않고 타격해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홈런을 뽑아냈다. 캔자스시티는 남은 8·9회 동안 동점을 노렸지만 패했다.

100% 출루에 성공한 저지 덕분에 양키스는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또 양키스는 11승 7패로 A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양키스에 0.5.게임 차 뒤쳐진 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