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프라 캣츠 오라클 CEO 등 미국 유명 CEO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주식을 매도했다. 사진은 저커버그 CEO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2025 브레이크스루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프라 캣츠 오라클 CEO 등 미국 유명 CEO들이 관세 정책 시행 전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프라 캣츠 오라클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등이 올 1분기에 주식을 처분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1분기에 7억3300만달러(약 1조401억) 상당 주식 110만 주를 매각했다. 캣츠 오라클 CEO도 같은 기간 7억500만달러(약 1조2억) 상당 주식 380만 주를 처분했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도 같은 기간 2억3400만달러(약 3319억9920만원) 상당 주식을 매각했다.

지난 1분기 미국 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다우는 1.28%, S&P500은 4.59%, 나스닥은 10.42% 떨어졌다. 특히 트럼프가 '해방의 날'이라며 전 세계 국가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 지난 2일 미국 주식 시장엔 대규모 매도세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