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점검반이 인동선 2공구_정거장 지반 침하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등 지역 내 철도공사 현장 6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철도 공사현장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안양시 도로과, 철도교통과 등 관련 부서와 토목시공·토질 및 기초 분야 전문가 등 1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4곳을 비롯해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2곳 등 6곳을 대상으로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관계 부서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제6공구 안전점검을 했다.

점검반은 지하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침하와 구조물 붕괴 위험요소를 중점 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구간 경미한 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를 지시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