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흐름이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21일 코스피가 2500선을 코앞에 둔 249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2488.42로 마쳤다. 지수는 2498.84까지 고점을 높여 2500선 탈환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돼 상승 폭을 되돌렸다. 이날 외국인은 288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34억원, 개인은 1864억원 순매수였다.

시가총액이 큰 순으로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0.91%) ▲삼성바이오로직스(2.19%) ▲현대차(0.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기아(0.80%) ▲KB금융(0.49%) 등이 올랐다. 하락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63%)이었고 셀트리온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0.32% 하락한 715.45로 마감했다. 개인이 1963억원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155억원, 기관이 635억원 매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낙폭은 ▲알테오젠(1.65%) ▲에코프로비엠(1.66%) ▲HLB(2.73%) ▲에코프로(1.25%) ▲펩트론(3.11%) ▲리가캠바이오(2.38%) ▲파마리서치(1.90%) 등이었다. 상승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0.72%) ▲휴젤(4.56%) ▲클래시스(0.32%) 등이었다.

박성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상승과 연동해 장 초반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선전에 국내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테마가 부각된 만큼 증권, 은행 업종이 강세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