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
토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자문서 2억2000만건을 발급해 종이 사용량 절감에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로, 전자문서 이용이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스는 생활에 필요한 각종 청구서, 고지서, 증명서 등을 앱을 통해 전자문서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청구서', '국민비서', '공인전자문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같은 행정 서류부터 과태료, 범칙금 고지서 및 청구서까지 언제 어디서나 종이 없이 받아볼 수 있다.

토스가 지난해 발급한 전자문서는 총 2억2000만건이다. A4용지 1장(5g) 기준으로 환산 시 약 1100톤에 해당하는 종이 2억2000장을 절약한 셈이다.

A4용지 1만장을 생산하는 데 30년생 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2만2000그루의 나무를 보호한 것과 같다. 또한 종이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약 630톤(장당 2.88g), 물 약 22억 리터(장당 10리터)의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토스 계열사들 역시 종이 사용 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2022년 도입 이후부터 2025년 2월까지 체결된 계약서 중 약 92%를 전자문서로 발급했으며, 총 700만장의 종이를 절약했다.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 또한 2023년 토스 단말기 출시 이후 약 2년간 15만 건의 영수증을 전자 문서로 대체하며 종이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전자문서 전환은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