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서구는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전문상담관제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사회복지사·간호사·심리상담사 등 경력단절 전문가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우울 검사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병원 치료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서구는 돌봄지원과를 중심으로 저출산고령사회정책과, 건강생활지원센터, 동행정복지센터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362명의 취약계층에게 우울 척도 검사를 실시했으며 고위험군 12명을 포함한 137명에게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이들에게 '마음건강주치의'의 전문적 관리 아래 전화·대면상담, 병원 치료 연계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이 모여 촘촘하고 단단한 복지안전망이 된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나눔과 돌봄이 일상이 되는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