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이하 '셉테드') 사업의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경기도 특정 감사를 지적한 언론보도에 대해 "이미 감사 지적 사항을 모두 완료했으며, 시설 방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22일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경기도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195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도했다. 기사에서는 파주시에서 비상벨 고장, 파손된 펜스, 훼손된 안내 사인 등을 방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 역시 '노후화된 시설로 장기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20일까지 셉테드 사업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했으며(현장 감사는 12월 17~18일), 파주시는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3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치 완료 후 결과 보고서를 지난달 17일 경기도 감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하며, 특정 감사 결과는 개선이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2017년 시행한 광탄면 범죄예방사업의 보행자 보호 펜스 일부 구간 파손 보수, 미사용 중인 화장실 내 비상벨 철거, 노후화된 주차·무단투기·금연 등 전봇대 부착 안내 사인물 철거, 교량 경관 조명 수리를 완료했으며 ▲2021년 시행한 문산읍 범죄예방사업의 골목길 안전 거울 3개소 파손에 대한 재설치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보도 시점인 지난 4월 21일 이전에 경기도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으므로,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