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도 오사카 관광홍보사무소가 일본 오사카-제주 직항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12세 이상 관광객에게 1만 엔 상당의 여권 발급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주 이호테우해변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일본 관광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도 오사카관광홍보사무소가 일본인 관광객에게 1만엔(약 10만원) 상당의 여권 발급 비용을 지원한다.

22일 제주도 오사카 관광홍보사무소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일본 오사카-제주 직항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12세 이상 일본인 관광객에게 1만엔 상당의 여권 발급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사카-제주 직항노선의 활성화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내 여권 미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본 국민의 여권 소지율은 2019년 24%에서 2023년 17%로 하락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여행상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오사카 지하철 미도스지선 우메다역에 대형 역내 광고도 설치할 계획이다.

관광홍보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일본 여권 미보유자들에게 제주를 첫 해외 여행지로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오사카 직항노선의 안정적 운영 기반 확보와 제주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