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관내 고추, 수박, 토마토 등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바이러스병은 주로 감염된 종자, 병해충, 작업 도구 등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해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실정이다.
검증된 바이러스 무병 종자를 사용하고 파종 전 종자 소독을 해야 한다. 구입한 모종은 정식 전 이상 유무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방제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작업 도구와 장갑, 신발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바이러스 감염 개체는 발견 즉시 제거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
작물의 적절한 생육환경(양수분) 조성을 통한 스트레스 최소화로 바이러스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줘야 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농작물 바이러스 감염은 정식 전 모종확인 및 매개충의 철저한 방제가 관건"이라며 "농업인들께서는 매개충 관리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농작물 재배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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