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6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479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394.96대 1을 기록했다. 일정 기간(14일~6개월)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약정한 기관의 참여 수량 비율은 13.59%에 이른다.
나우로보틱스는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24일과 25일 양일간 대신증권과 아이엠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기존 로봇 기업들이 시스템 통합(SI) 업체를 거쳐 로봇을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로봇 개발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중량을 다룰 수 있는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올해 로봇 시스템 구축 및 레퍼런스 및 생산체계 구축 위한 시설 확대, 글로벌 지역별 영업 거점 확대, 글로벌 Z사와의 ODM 통한 제품 라인업 등을 실현해 2026년 매출액 241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활용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캐파(Capa) 확대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나우로보틱스는 '25년을 제품 R&D 강화와 제품 라인업 확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본격화의 원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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