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길 코스. / 자료제공=연천군
연천군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지질공원 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탄강 주상절리길 리본 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연천군 5개 코스, 포천시 7개 코스, 철원군 2개 코스로 총 1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과 주상절리의 뛰어난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상절리길의 도보여행 방향을 안내하는 가이드 리본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참여하여 자연을 해치지 않고 관광객의 도보여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의리층, 전곡리 유적, 비둘기낭 폭포, 고석정 등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어 지질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화훼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화훼 농가 보호

연천군이 다음달부터 관내 화훼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꽃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산 꽃의 국내산 둔갑 판매 등을 차단하고 국산 화훼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 합동으로 진행되며, 주 대상은 절화류(장미, 국화, 백합 등)와 화분류(난류 포함)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유통채널에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단속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