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었으며, 평택시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치로, 기후 변화에 대한 평택시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준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공청회와 관계 부서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계획의 실질적인 실행력 확보를 위해 분기별 세부 사업 이행 점검 보고회를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이행 점검 시스템도 마련했다.
기본계획에는 수송, 건물,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지자체 권한 내에서 감축 가능한 5개 주요 부문을 대상으로 5대 전략과 54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와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 교통 확대,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농업 확대, 자원순환 기반 강화, 도시숲 및 탄소흡수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위협"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평택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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