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크게 다쳤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이 착륙 중 추락해 크게 다쳤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4분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 한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50대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이 사고로 팔이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패러글라이딩 중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패러글라이딩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경북 영덕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제공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는 2019년부터 2023년 10월 초까지 총 4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2건(52.3%)이 사망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