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순창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스포츠 이벤트로 8km·21km 두 개 코스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800여명이 순창의 봄 풍경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정동영 국회의원·최영일 순창군수·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황의옥 순창아너스클럽 회장 등 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순창을 함께 응원하며 지역 발전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기부와 도농 교류를 결합한 지역 밀착형 행사로 기획됐다.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을 납부한 이들에게 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대회에서는 총 1억33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섬진강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기부·지역사랑·도농 상생이라는 가치를 모두 담아낸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자연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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