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파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AL)는 호르헤 폴랑코가 꼽혔다.
파헤스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5경기에서 타율 0.650(20타수 13안타) 3홈런 6타점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90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파헤스는 지난 25일부터 27일 진행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3연전에서 3타수 3안타, 4타수 3안타,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파헤스는) 2009년 7월 맷 켐프 이후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3안타 이상을 친 24세 이하의 다저스 선수"라고 설명했다.
외야수인 파헤스는 시즌 개막전 김혜성, 제임스 아웃맨 등과 함께 빅리그 로스터를 두고 경쟁해 승리했다. 그러나 빅리그에 잔류한 파헤스는 시즌초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파헤스는 지난 6일 기준 타율이 0.100까지 떨어지며 부진했다. 일각에서는 파헤스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고 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소 100타석 이상 기회를 줘야 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결국 꾸준히 기회를 받은 파헤스는 지난주 반등했다. 파헤스는 올시즌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83타수 23안타) 5홈런 11타점 OPS 0.86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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