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DB형 퇴직연금 부문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생명 서초 사옥./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2025년 1분기 말 기준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1년 수익률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2025년 1분기)에 따르면 삼성생명 DB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수익률은 7.83%을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사 중 1위이자 전체 42개 사업자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및 비보장형 상품을 총 합산해 적립금 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하여 산출한 전체 수익률에서도 연간 4.21%을 기록하며 전 업권 평균(3.59%)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전 업권 평균 수익률이 직전 분기(4.79%) 대비 1.20%p 하락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0.15%p의 낙폭으로 안정적인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생명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년간 축적한 장기자산운용 역량과 함께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통한 고객 밀착 관리 등이 꼽힌다.

퇴직연금은 20년 이상 운용해야 하는 장기 금융상품인 만큼 시장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생명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며 수익률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삼성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의 투자성향 및 운용 목적에 맞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