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홈팀 SSG는 한국계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등판한다.
최근 홈에서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오랜만에 대구를 벗어나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삼성은 올시즌 17승 12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인 LG트윈스와 3게임 차다.
반면 SSG는 최근 다소 주춤했다. SSG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연전에서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혀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한때 2위까지 올랐던 리그 순위도 6위까지 떨어졌다. SSG는 이번 3연전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최원태는 SSG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원태는 지난 시즌 SSG전 5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올시즌 최원태는 지난 8일 SSG전에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2실점만 내줬고 승리투수가 됐다.
SSG는 한국계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나선다. 한국계 3세인 화이트는 과거 LA다저스 등에서 활약한 박찬호 닮은 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화이트는 스프링캠프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시즌초 결장했다.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데뷔한 화이트는 4.1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아내며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화이트는 지난 23일 KT위즈전에 등판해 6이닝 2실점 5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화이트는 올시즌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