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친황다오 간 카페리 노선을 운영하는 진인해운은 1회당 45~55량 규모의 블록 트레인 시범사업을 지난 3월 완료했다.
이어 매주 2회 친황다오에서 출발하는 급행 철도운송을 통해 인천항 출발 컨테이너를 10일 이내에 몽골 자민우드에 운송하는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이로써 기존 19일 걸리던 운송 기간이 9일 이상 단축됐다.
공사는 중국의 국제 철도 연결망을 활용한 씨앤레일(Sea&Rail) 복합운송 확장을 통해 인천항을 출발하는 북방 내륙 운송망이 강화돼 몽골 수출입 화주의 물류 편의성과 정시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 운영 선사인 진인해운은 이와 함께 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한 인천항~중앙아시아 간 씨앤레일 복합운송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운항 중인 신욱금향호 대비 2배 규모의 3만톤급 신조 선박을 내년 12월 취항해 해상운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친황다오의 몽골횡단철도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는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운송의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복합운송 노선을 강화해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내륙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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