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9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 47.3%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3235억원 ▲모바일 5324억원 ▲콘솔·기타 183억원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신규 게임 IP 인조이의 초반 흥행 성과도 힘을 보탰다.
모바일 부문은 프리미엄 아이템과 IP 컬래버레이션,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 등 현지의 유명 기업과 협업해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3월 최대 동시접속자가 총 140만명을 넘어섰다.
앞으로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신규 맵∙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으로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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