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치리노스를 예고했다. 한화는 LG전 강세를 보였던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시즌 초 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오른 LG는 최근 하락세다. LG는 지난 26일과 27일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2패를 당한 후 지난 29일 한화전에서 또다시 패했다. 한화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한 송승기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결국 LG는 2-3으로 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LG는 에이스 치리노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치리노스는 올시즌 6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 중이다. 치리노스는 올시즌 6번의 등판에서 5번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로 가장 안정적이다. 다만 치리노스가 직전 등판에서 근육통을 호소한 점은 변수다. 치리노스는 지난 24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 중 전완근에 피로를 느껴 자진 강판했다.
변수는 침체된 타선이다. 한때 3할에 가까웠던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채은성의 타율은 각각 0.274와 0.278로 하락했다. 한화는 직전 시리즈인 KT위즈와의 3연전 동안 7점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 29일 LG전도 심우준과 이진영의 솔로홈런이 나왔지만 3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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