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령문화제가 상림공원 일원에서 5월 8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사진=함양군
함양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64회 천령문화제'가 5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0일 함양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에는 고유제, 선비행렬, 개막식과 함께 가수 이용, 정수현, 오정해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읍면 노래교실 발표회가, 10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와 함양예총제, 기관단체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11일에는 풍물 한마당과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군민 가족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폐막일인 12일에는 FC트롯퀸즈와 함양연합팀 간 풋살 경기, 팬사인회, 서지오·지원이·요요미의 공연, 폐막식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사진·미술·시화전 등 전시, 무료 사진 촬영,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윤석홍 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 담당자는 "천령문화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