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과 정부 기관의 지역 분산 배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년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영할 공동과제도 논의됐다.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8개 시도 대표와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력회의에서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남해안 관광개발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등 실질적 성과가 소개됐으며 54건의 공동 건의 과제 중 21건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시행 중임이 보고됐다.
시도지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와 비수도권 인구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지방분권형 개헌, 상원 신설, 지방교부세율 상향, 예타 제도 폐지 등을 촉구했다. 또 지역개발권한의 지방 이양, 대규모 투자유치 권한 확대, 대선 공약 반영 과제 16건 등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차기 의장으로 선임됐으며 영호남 경제공동체 구성을 위한 공동 연구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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