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지난 4월 광주지역의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2.2% 올랐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가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8%가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4% 상승했다. 사과(-11.8%)와 배(-27.4%)는 떨어진 반면 배추(41.0%)와 오징어(30.7%)는 올랐다.

공업제품은 휘발유(-1.7%)와 경유(-2.0%) 가격은 내렸으나 자동차용LPG(11.0%) 등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4%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부문은 도시가스(6.5%)와 상수도료(3.8%)가 오르면서 3.1% 상승했다. 다만 전기료는 0.4% 하락했다.


서비스부문도 보험서비스료(16.3%)와 생선회(11.2%)가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2.2% 상승했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농축수산물은 1.9% 상승했다. 고등어(13.3%)와 갈치(22.3%) 등은 오른 반면 토마토(-21.7%)와 사과(-8.9%)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경유(-2.4%)와 휘발유(-1.2%) 등은 하락했으나 자동차용LPG(9.5%) 등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4%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부문은 도시가스(5.9%)와 상수도료(2.4%)는 오른 반면 전기료(-0.4%)한 가운데 1.9% 상승했다.

서비스는 시내버스료(13.1%)와 보험서비스료(16.3%), 구내식당식사비(7.6%)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2.8%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