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 = 채널A
방송인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서 이상민이 결혼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개그맨 김준호에게 "나 결혼한다. 준호야. 혼인신고서도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진짜 어떻게 되는 거냐"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은 "뭘 어떻게 해? 오늘 진짜 결혼하는 거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민은 김준호와 MC 서장훈에게 혼인신고에 필요한 증인을 부탁했다.


이상민이 "증인 좀 서줘"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아니 누구랑 하는데?"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왜 그런 분이 너랑 결혼하냐"고 했다.

이상민은 "일본여행을 같이 갔다가 오는 길에 공항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말미에는 혼인신고서가 든 서류봉투, 과일 바구니를 챙겨 집의 현관문을 여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 이상민 부인은 1983년생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