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산불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산불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전통시장(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과 풍산읍 노리에 위치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운영 시간은 전통시장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환급은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환급처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지난 4월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산불로 인해 취소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참여 시장을 확대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회복과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