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첫 유세를 광화문에서 하기로 했다"며 "빛의 혁명의 상징적 장소가 광화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박정 민주당 선대위 유세본부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 유세 콘셉트는 광장유세"라며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국민의 외침을 듣는 선거여야 하며 들불처럼 퍼진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 유세가 거점 도시 중심으로 점을 찍는 방식이라면 이번 유세는 특정 테마를 가진 도시들을 연결해 하나의 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유세 공간인 면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라며 "도시들로 연결되는 벨트는 이 후보가 만들려는 진짜 대한민국의 테마"라고 설명했다.
이재정 유세본부 공동본부장은 "광화문을 시작으로 22일간의 대장정을 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함성을 다시 유세 광장으로 연장하고 빛의 혁명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첫 번째 유세 벨트는 'K-이니셔티브 벨트'로 정했다"며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관련 있다. 추격 경제를 넘어 선도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선 20대 대선 기간 당시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해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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