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9일 국비 확보 대상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현황과 전략을 점검했다./사진=창원시
창원시가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조9335억원으로 설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9일 '2026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현황과 전략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1조 8591억원)보다 744억원(4%) 늘어난 규모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151건 9735억원 규모의 건의 사업 중 58개 주요 사업(5146억 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주요 사업에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10억원)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5억원)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 산단 조성(125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경남대, 73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79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부처 예산 편성 마감 시한인 5월 말까지 국비 확보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이후 기재부와 국회를 상대로 조직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정부 예산안 반영의 첫 단추는 부처 예산안에 창원 사업이 포함되는 것"이라며 "중앙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실질적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