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에 나서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5억2000만원을 특별출연해 3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협약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AI, 조선,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및 첨단기술 기반 기업이며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적합성 평가를 통해 ESG기반 금융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가동하고 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2025년도 상반기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25개사는 ▲AI/신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블록체인(전자지갑, STO) ▲애그/푸드테크(스마트농업,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과 실질적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스타트업들이다.
스타트업은 오는 22일 킥오프데이를 시작으로 ▲범농협 계열사 협업 ▲협업역량강화·PoC컨설팅 ▲투자연계 및 IR 기회 ▲NH디지털혁신캠퍼스 안에 업무공간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기업에게는 PoC·사업화자금도 지원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하여 외부생태계와 적극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과 가정의 균형 장려… 자녀 1명당 2000만원 지원━
농협은행은 사회공헌 일환인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에 나서고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대표적인 출산장려정책으로 ▲난임 치료비 지원 및 휴직 제공 ▲출산 축하금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장려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 대상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출산 축하금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 자녀 출산 시 500만원, 둘째 800만원, 셋째 1000만원, 넷째 이상 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직장생활의 가장 큰 고비라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기에 3년차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 기업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태영 행장은 "저출생 문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적극 지원하며,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기업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