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의 모습. /사진=뉴스1
리그 12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가 홈에서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을 가진다. 지난달 26일 KT위즈전부터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까지 12연승을 달린 한화는 안방에서 열리는 주중 3연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가 주중 3연전을 스윕할 경우 구단의 기록을 깨게 된다. 종전 최다 연승 기록은 1992년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의 전신)가 세운 14연승이다. 빙그레는 그해 81승 2무 43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3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올시즌 두산전에 처음 등판하는 류현진은 팀의 연승을 잇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지난 시즌 류현진은 두산전에서 강세를 보였다. 류현진은 2024시즌 두산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ERA) 0.47로 호투했다. 피안타율은 0.214로 상대했던 9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류현진은 홈에서 강세를 보인 점도 호재다. 류현진은 올시즌 원정 4경기에서 1승 1패 ERA 4.03을 기록했지만 홈 4경기에선 3승 ERA 1.88로 호투했다.

타자 중에선 노시환(타율 0.455), 최재훈(타율 0.667), 에스테반 플로리얼(타율 0.357) 등이 두산전에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