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13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KT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심각한 부진에 빠진 두 팀은 서로를 넘어서야 반등이 가능하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에 2연패를 당한 삼성은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를 만나 연속으로 스윕패를 당했다. 연패 기간 투타 모두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8경기 중 4경기에서 1점을 기록한 것에 그쳤다. 팀 타율 2위(타율 0.271), 팀 홈런 1위(51개), 팀 타점 1위(204개), 팀 안타 2위(379안타)라는 지표가 무색하다.
선발과 불펜 투수진도 모두 무너졌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80으로 무너졌고 신예 이호성에게 자리를 내줬다. 외국인 투수 듀오도 무너졌다. 지난 11일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선발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6.2.이닝 5실점)와 데니 레예스(4.1이닝 4실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제2 홈구장에서 반등을 노리는 삼성은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이승현을 예고했다.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된 이승현은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 중이다.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헤이수스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95로 활약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